임시이사들의 불법추천에 비대위 관련여부 광주시청에 답변요구

 
 
지난 11일 향림원 부모회 소속 장애인부모 20여명은 임시이사의 추천과 관련하여 어떠한 불법적 사실이 있었는지 시청에서 납득할 만한 답변과 조취를 취해줄 때까지 집회를 경기 광주시청앞에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림원 관련혐의가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그동안 비대위(자칭)는 광주시청, 경기도청, 경기교육청을 점거하여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농성을 했고, 향림원 이사회 무효를 위해 점거농성을 하고 임시이사를 추천하는데까지 관여했다고 향림부모회 관계자는 밝혔다.

향림원부모회는 이러한 행위를 자행한 비대위가 불법으로 추천한 임시이사들의 선임과정을 공개하고, 사실이 밝혀질 경우 임시이사들이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문순남 향림원부모회 회장은 “공무원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집행한 행정을 어떻게 돌릴 수 있냐"며 소리를 지르는데, "광주시의 정상적인 행정을 위해 우리 부모들을 이곳에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임시이사중 A씨는 향림원부모회가 정상적으로 회의를 열어 자신의 사퇴에 대해 과반이상의 찬성이 나오면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그러나 향림원부모회가 경찰관의 입회하에 총회를 열고 임시이사 A씨에 대한 해임결의가 이뤄지자 A씨는 말을 바꾸고 계속 임시이사직을 수행했다. 이 사태의 심각성은 무엇이 그 들로 하여금 향림원 임시이사에 목을 메게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장애인 부모관계자는 헛 웃음을 지었다.

향림원부모회는 지금도 A씨가 일하고 있는 수원지방법원 근처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향립원부모회 이재만 부회장은 “장애인을 위하는 척하며 불법행위를 일삼는 불법단체는 향림원에서 당장 물러날 것을 경고하며, 불법단체와 연관된 이사가 사퇴할때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 한 관계자는 “임시이사의 정당한 추천이었지 불법추천은 없었다”고 밝혀왔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