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10회 상가 전문털이범, 60대 김 모씨 치밀한 수사로 검거

▲ 압수된 증거품
이천경찰서(서장 김균)는 올해 3월부터 대전, 이천, 여주등을 돌며 새벽시간대에 빈 상가만을 골라 유리창을 망치로 깨거나 출입문을 잡아 당겨 여는 방법으로 침입하여 현금등 35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의 김모씨를 긴급체포하여 17일 구속했다.

피의자 김모씨는 지난 3월에 이천 중앙통 상가에 침입, 절도에 성공하자 5월에 두 번째 상가절도 범행에 들어갔다. 의심을 피하려 운동복 차림으로 체조를 하는 척을 하며 인적이 뜸해지기를 기다려 자신만만하게 범행에 들어간 그는 절도 당일 곧바로 이천서 강력 3팀에 의해 체포됐다.

 
첫 번째 절도사건 의 범행수법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한 강력 3팀은 두 번째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마자 동일 범죄라 확신하고 잠복 끝에 시외버스를 타고 도주하려는 피의자를 4시간 만에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절도행위에 대한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지나가면 체조를 하는 척을 하고 범행 후에는 다른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시외버스를 타고 범행지역을 곧 바로 벗어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했던 것 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다액의 현금을 압수하고, 전국의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가에서 발생한 동종수법의 절도사건을 분석 하는등 추가 범행에 대해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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