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주관하고, 이천시보건소가 후원하는 2016년 상반기 만성질환 운동교실이 지난 30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천지역주민 25명이 매주 2회 1시간씩 26회에 걸쳐 운동교실을 참여 하여왔으며, 참여자들의 호평과 아쉬움 속에 6월 30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공공보건프로그램의 일환인 만성질환 관리사업은 고혈압·당뇨환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상담을 제공하고, 환자의 건강증진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운동교실 등을 수행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성질환 운동교실에 참여한 이천시 지역주민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항상 우울하고 삶에 대한 낙이 없었다 그런데 이천병원에서 이러한 사업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운동하고 나니까 내 몸의 움직임들이 한결 부드러워졌고, 기분도 좋아졌다"며 "주변사람들에게 이런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운동교실에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운동교실을 참여하면서 혈당, 혈압을 측정하여 관리하고 참여 전·후 체성분을 측정한 결과 체지방률이 평균 0.8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만성질환관리와 이에 따른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 했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이천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이천시보건소와 지속적으로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