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원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올해 경기도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대안교육 단기위탁 기관으로 선정되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안교육 단기위탁이란 학교생활 부적응 및 징계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적응교육 프로그램 및 자녀교육 방법을 지도함으로써 가정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적응력 신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20일 학교폭력으로 특별교육이수 조치를 받은 학생에게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감정조절과 분노조절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학부모에게는 청소년기 자녀 이해와 부모 역할을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감정과 분노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부모님, 친구들과 갈등을 적게 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학부모도 “오늘 교육을 통해 청소년 자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대안교육 단기위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폭력이나 학교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이 학교나 가정으로 조기에 복귀하여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