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한 모든 자원 총동원, 고병원성 H5N6 선제적 대응 및 농가 피해 최소화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방역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장부터 읍면동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AI 차단과 예방을 위해 똘똘 뭉쳐있다. 이천에는 크고 작은 가금류 농장 등이 약 20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21일 현재 20곳의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신속한 살처분과 매몰 작업이 급선무이므로 전문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AI 발생농장 20곳 모두가 살처분과 매몰이 끝났다.

시는 이런 노력과 병행해서 정부의 지원책도 이끌어 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천 설성면 수산리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정부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살처분에 동원되는 인건비를 제 때 지급하고, 방역물품 등 필요 물건을 신속히 구입하기 위해 예비비를 편성하여 집행하고 있다. 또 경기도 차원에서의 지원금도 받아 놓은 상태다.

살처분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보상금 지급도 서두르고 있으며, 이번 고병원성 H5N6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도 계획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고병원성 AI가 인체에 감염됐다는 보고는 없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시민들에게 AI의 예방수칙을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면서, “동원할 수 있는 인·물적 행정 자원을 모두 가동시켜 AI를 조기에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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