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생 후 닭값균등, 이천시 닭고기 소비 영향 주지않아

이천시(시장 조병돈)에서는 작년 11월말 설성면 장천리 소재 한 양계농장에서 첫 AI가 발생한 이후 총 35농가에서 268만4000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전국적으론 약 3억3120만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천시에서는 이마트, 하나로마트, 우리마트, 롯데슈퍼,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 5곳을 상대로 AI 발생 전인 11월 1일 닭고기 가격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닭 1마리(1kg 기준) 평균 가격이 6,266원 그리고 11월 15일 5,892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25일 AI가 발생한 이후 같은 유통업체 5곳의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12월 1일 5,692원, 12월 15일은 5,812원, 1월 1일은 5,393원, 1월 15일은 5,472원, 2월 1일은 5,888원, 2월 15일은 5,952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격동향을 볼 때 이천 지역에서는 AI 발생 전과 후의 닭고기 값이 비교적 큰 변동 없이 수급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이며, 주 이유는 산란계에 비해 육계의 AI 발생률이 훨씬 낮아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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