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장, 여형구 국교부 2차관 면담 통해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역 현안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지난 5일 오전 11시 세종시 제2청사를 방문해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면담했다고 10일 시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사업 2014년 예산확보와 성남-장호원간 고속도로의 국비 증액, 성남-여주 복선전철 8공구 통로BOX 설치, 중리지구 택지개발 지구지정 승인과 대학이전 관련 수정법시행령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 등을 건의했다.

또,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내 놓은 ‘영도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동이천IC 설치가 타당하다’는 취지의 기술적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동이천IC’ 신설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천-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구간 중 7군단사령부를 비롯해 국방어학원, 육군정보학교, 경기교육연수원 등이 밀집해 있어 군부대원과 지역 주민 등 2만 여명의 교통 편익을 위해 ‘7군단사령부 간이역’ 설치를 건의했다.

또한, 이천-백사-흥천을 지나 강원도로 연결되는 국지도 70호선의 교통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 증포동-여주 대신면 천서리 16㎞ 구간의 4차로 조기 확포장의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내년도 이천구간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이런 이천시의 여러 가지 건의사항에 대해 여형구 2차관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을 비롯한 여러 현안이 이천시 발전에 얼마만큼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천시입장이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수도권 규제 정책의 최대 피해 지역인 이천시가 최소한의 지역 발전이라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좀 더 적극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각종 사업 예산 증액과 수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꼭 처리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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