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충청권, 경상권을 연결하는 국가도로망의 조속 구축 위해

 
지난 24일 이천시를 비롯한 6개시, 군(여주, 음성, 충주, 제천, 문경) 국회의원, 군수, 시장이 「중부내륙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추진 협의체」를 결성하고 국토교통부(이하 국교부)장관에게 자동차전용도로에 대한 공사중단을 철회하고 조속히 시행할 것 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남-장호원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공사중 6공구인 부발읍 응암리에서 장호원 풍계리 길이 15.2km 가 총사업비 1,988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사중단,(본보 12일자 보도 달리다 끊길처지,,) 이에 강력하게 공사 재개를 요구했다.

다음은 국교부장관에게 보내는 전문이다.

국정업무에 노고가 많으신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님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경기도 이천시, 여주시, 충청북도 음성군, 충주시, 제천시, 경상북도 문경시 등 6개 시군은 중부내륙지방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추진 협의체」를 결성하고, 다음 과 같이 단절된 국가 자동차전용도로의 조속한 연결을 공동건의합니다.

이천에서 단절된 자동차전용도로, 중부내륙권 연계성 저하

중부내륙권의 중심도시인 우리 6개 시, 군은 그간 국토교통부의 역점사업으로 충청-경상권의 자동차전용도로가 구축된데 이어, 현재 수도권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구축으로 향후 수도권-충청권-경상권을 연결하는 중부내륙 자동차전용도로가 완성될 것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결목인 이천에서 일부구간(성남-장호원간 6공구 15.2km)이 단절된 채로 공사가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중부내륙권을 연결하는 국가 자동차전용도로의 연계성과 도로기능 저하를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길목에서 단절, 반쪽짜리 자동차전용도로 우려

국가 간선도로는 단절 없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을 때 도로기능이 극대화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따라 도시화로 도로기능이 포화상태인 국도3호선의 대체도로로서 자동차전용도로를 계획하였고,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부내륙권의 낙후된 교통여건 개선, 교통체증 분산과 물류비 감소, 중부내륙권 관광 활성화 등 국가나 지역적으로 매우 유익한 결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길목에서 일부 구간이 단절된다면 중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는 반쪽짜리로 전락해 수도권과 충청-강원권간의 간선도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고, 중부내륙권의 관광활성화에 대한 주민의 기대도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따라서, 중부내륙권(수도-충청-경상권)의 우리 6개 시군은
수도권-충청권-경상권의 광역적 주민생활편의 증진과 중부내륙권 관광 활성화, 국가 간선도로의 기능정상화와 도로이용효율 증대는 물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단절된 이천 장호원구간(성남-장호원간 6공구 15.2km)을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시행하여 전 구간을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개통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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