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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공식 거부했다.국회에서 의결된 해임건의안을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거부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새누리당은 또다시 박근혜 대통령의 돌격대로 나섰다. 20대 첫 정기국회 시작부터 국회를 파행으로 만들었던 새누리당은 이번에는 국정감사를 전면 보이콧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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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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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백남기씨가 317일만에 안타깝게 운명하셨다. 더구나, 운명하신 전날이 고인의 칠순이어서 우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국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고인은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기 위해 민중총궐기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물대포 직사 살수로 쓰러졌다.이는 명백한 국가 폭력에 의한 살인이다. 그렇기에 국민들은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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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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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병원유지재단 노사가 징계해고 및 정리해고자 21명을 9월 21일자로 전원 원직복직하기로 합의했다.재단은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유감표명과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서면으로 작성하여 노동조합에 발송하기로 하고, 노동조합은 모든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또한, 재단은 노조사무실과 노조지부장의 유급전임을 인정하기로 했다.더불어, 노사는 직원존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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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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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9일 20시 33분 경주 남남서 11km지점에서 4.5규모의 지진이 또 한 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에서는 12일 지진의 여진으로 발표하였으며, 이는 지난 12일 경주서 발생된 지진(규모5.8)이후 1주일간 지속된 여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여전히 가만히 있으라는 학교지난 9월 12일 1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경북지역에 있는 88개 학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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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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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쯤 저는 소방관이었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딸이 사귄다고 데려온 남자가 소방관이라니’, 평소 차분하셨던 아버지가 그렇게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을, 생전 처음 보았습니다. “네가 애를 낳아봐야 힘들 줄 알지. 소방관이 2교대한다는 데, 애를 어떻게 키울거니?” “그때 가서 힘들다 소리 하지 마라” 아직도 아버지의 말이 귀에 쟁쟁 울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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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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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의혹이 연일 일파만파 확산되고, 국민의 불신과 분노도 그만큼 쌓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정부의 안일한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특별감찰관이 우병우 감찰에 착수했다고 하지만, 제대로 감찰을 할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특별감찰관법은 현 지위에서의 사실만을 대상으로 할 수 있고, 범죄혐의를 확인해도 다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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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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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며, ‘국민과의 불통’을 선언했다.사드배치에 따른 외교적 위기와 국민안전의 위협, 재정적 손실 등 온 국민이 우려하고 있음에도, 박대통령은 ‘불순세력’ ‘반정부 투쟁’을 언급하며 사드배치 반대는 국정 흔들기이자 북한이 원하는 바대로 가는 것으로 규정했다.더불어, ‘투철한 사명감과 애국심’을 강조하며 흔들리지 말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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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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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천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이민호 팀장의 딸 이수경입니다.소방관 자녀로서 ‘소방관’이라는 이 단어는 언제나 제 가슴을 울립니다. 길을 걷다 소방서를 볼 때도 싸이렌을 울리며 달려가는 소방차를 볼 때 저도 모르게 긴장되고 아빠 생각이 납니다.아빠는 25년째 소방관으로 재직 중 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늘 2교대를 하셨기 때문에 아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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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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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희남 할머니가 향년 88세로 별세하셨다.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거주하시던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 후유증으로 기나긴 시간을 불면증과 심장질환 그리고 폐암으로 고통 받았지만, 일본의 사죄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당당하게 활동해 오셨다.위안부 피해 역사의 유네스코 등록을 위해 노력하고, 일본 국왕과 아베신조 총리, 미쓰비시 기업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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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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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의병은 동학농민운동 이후, 구한말 최초의 항일의병운동으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일본은 청일전쟁 중에 경복궁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농학농민군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뒤, 조선 침탈의 걸림돌이라 여겨 일국의 왕비를 극악무도하게 살해했다. 이때 많은 대신들은 일본의 보복이 두려워 적극적인 대항을 하지 못했지만 우리 백성들은 달랐다. 두려움을 떨치고 민족과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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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기자
2016.07.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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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만행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특조위의 조사활동을 보장하라!세월호 유가족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또다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노숙 철야농성에 들어갔다.그러나 철야농성이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어제 26일, 경찰은 농성장에 무단으로 난입하고, 항의하는 유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수 명이 부상을 당하고 4명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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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혁 기자
2016.06.2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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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오전 7시 27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다친 노동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이 번 사고로 희생된 노동자들은 원청업체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중한 생명까지 ‘재해의 외주화’에 위태롭게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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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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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에에엥~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어디론가 긴급하게 달려 나갑니다. 기세 좋게 달려 나가던 소방차는 도심에 들어서서는 멈칫 멈칫 굼벵이처럼 굼띠기만 합니다. 가마솥 안에 콩처럼 소방차 안에 타고 있는 소방대원들은 1분1초 지체에 안절부절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밀려있는 앞차들은 그러나 말거나 무관심 또는 피양을 해주려고 해도 측면 주정차 차량들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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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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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월 6일 늦은 밤에 여야 3당은 MB악법에 대한 처리방식에 합의하였다. 이로써 작년 12월 12일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한 한나라당이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벌인 입법전쟁이 사실상 국민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재벌은행법, 재벌언론법, 휴대폰도청법, 네티즌탄압법 등 민주주의를 제약하고 특권층의 이익에 봉사하는 MB악법은 여야간 합의처리토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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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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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집권 3년은 역사의 퇴행 그 자체였습니다. 경제 정책 실패로 민생은 도탄에 빠졌고 남북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에 이어 반인권적인 테러방지법을 강행 처리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유린한 독재적 국정운영의 결정판이었습니다.2월23일, 우리당은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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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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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빈번히 목격되는 추락한 도덕의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독자 여러분의 생각과 느낌을 묻고 싶다. 그리고 이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작년부터 필자가 펼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소개한다.#1어느 음식점의 풍경이다. 여러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을 때 아이 두 명이 부모의 손을 잡고 식당 안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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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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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기와 가스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자칫 인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만큼 사용자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가스로 음식물을 조리할 땐 자리를 비우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장시간 조리를 해야 하는 음식이나 빨래를 삶을 때 자리를 비워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가스를 다 사용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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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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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화의 대명사는 당연 이솝우화일 것이다. 이솝우화는 의인화된 동물들이 등장하는 단편 우화 모음집이고 이솝우화는 친숙한 동물이 나오고 교훈이 들어 있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덕성교육을 위한 인기 교재로 오랜 동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그중 잘 알려진 대표적인 이솝우화 중 하나인 양치기 소년이다. 줄거리는 양을 치는 소년이 심심풀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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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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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는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상처와 아픔으로 지난 시간을 보냈던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모든 국민들이 가슴 아파했던 2년이 지났건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 대표라는 대통령과 국정을 주도했던 집권여당은 진상규명 작업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정치로 일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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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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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과 한식이 지나면서 이제 바람이 차갑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고 상쾌하게만 느껴지는 계절인 봄이 다가 왔다. 산과 들에는 겨우네 잠들어 있던 새 생명의 기운의 새싹들과 만개한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나고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와 뱀들도 깨어나 활동하는 활기찬 시기가 다가 왔다봄의 기운을 듬뿍 먹고 사람들도 움직이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농부는 들로 나가 논과 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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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2:33